AI 검색 최적화(AEO)나 마케팅을 대행사에 맡길 때, 진행 상황을 파악하려면 특정 문서들을 찾아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대행사마다 보고 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계약 초기에 어떤 자료를 받을 수 있는지 명확히 해두는 것이 나중에 혼란을 줄입니다. 첫 미팅부터 문서 목록을 물어두면, 운영 과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그것들을 요청할 기준이 생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간 리포트입니다. 주간 리포트는 대행사가 그 주에 무엇을 했는지,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시계열로 정리한 자료인데, 이것으로 시간에 따른 변화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와 기준선 문서는 리포트를 읽을 때 그 숫자들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배경 자료입니다. 이 세 종류를 함께 보면 대행사의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판정할 수 있습니다.
주간 리포트에서 무엇을 먼저 확인하나요?
주간 리포트는 시작 전 측정한 기준선(Before)과 현재 수치를 비교하는 표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표의 항목들이 계약서에 적힌 목표와 같은지, 혹은 축소되지 않았는지를 먼저 봅니다. 리포트 페이지 수가 적더라도, 어떤 질문을 측정했는지, 어떤 엔진(ChatGPT·Claude·Gemini 등)에서 측정했는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리포트에 근거 문서(인용 출처)나 스크린샷이 붙어 있으면, 수치가 얼마나 신뢰성 있는지 판정할 수 있습니다.
- 측정 질문의 목록이 계약 때 약속한 것과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 각 질문별로 인용률이나 노출 여부가 표에 기록되어 있으면, 그 변화 추세를 한눈에 추적할 수 있습니다.
- 리포트에 증거 자료(스크린샷이나 URL)가 있으면, 수치를 직접 재확인할 때의 기준이 됩니다.
계약서에서 확인할 사항
계약서는 대행사가 어떤 일을 하기로 했는지,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하기로 했는지를 기록한 문서입니다. 예를 들어, AI 검색 최적화 대행사라면 측정할 질문의 개수, 매주 측정할 엔진의 종류, 기준선 설정에 소요되는 기간 같은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계약서에 이런 항목이 명확하면, 나중에 리포트를 받을 때 ‘이게 약속한 것 맞나? ‘라고 확인할 근거가 됩니다. 또한 변경이 생겼을 때 원래 계약과 무엇이 달라졌는지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월 요금과 착수비가 분리되어 적혀 있으면, 초기 투자와 운영 비용을 구분해 예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계약서에 기준선 설정 기간이 적혀 있으면, 그 기간이 끝난 후에야 변화를 판정할 수 있다는 뜻을 알 수 있습니다.
- 측정 반복 주기(주간·월간)가 명시되어 있으면, 리포트를 받을 때 언제 다음 리포트가 올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 계약서에 보고 담당자·비상 연락처·중단 조건이 명시되어 있으면, 문제 발생 시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준선 문서는 왜 따로 확인해야 하나요?
기준선(Before) 문서는 운영을 시작하기 전에 현재 상태를 측정하고 기록한 자료입니다. 이 문서가 있어야 ‘우리 회사가 지난달보다 나아졌는가’를 판정할 기준이 생깁니다. 기준선 문서에는 처음 측정했을 때의 인용률, 노출 여부, 각 엔진별 결과가 적혀 있어야 합니다. 만약 기준선이 명확하지 않으면, 나중에 리포트의 수치가 ‘실제로 개선된 것인지, 측정 방식이 바뀐 것인지’ 판단할 수 없게 됩니다.
- 기준선 문서에 측정 날짜·시간·측정자 정보가 명시되어 있으면, 다음 측정과 조건을 맞춰 비교할 수 있습니다.
- 기준선에 각 엔진(ChatGPT·Claude·Gemini·Perplexity·Grok)의 측정 결과가 따로 기록되어 있으면, 엔진별 변화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 기준선과 현재 리포트의 측정 범위(같은 질문, 같은 엔진, 같은 시간대)가 일치하면, 비교의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 과금 방식 | 무엇에 값을 매기는가 | 계약서에서 함께 볼 항목 |
|---|---|---|
| 월 정액형 | 정해진 규모의 업무를 한 달에 한 번 요금 | 측정 범위·주기·담당 엔진 수가 명시되어 있는가 |
| 착수비 분리형 | 초기 진단·설정에 별도 착수비, 이후 월 운영비 | 기준선 설정 기간·착수 범위·운영 시작 시점이 명확한가 |
| 구독 단가형 | 측정 질문 개수나 보고 횟수 단위로 요금 | 질문당·회당 요금이 명시되고, 추가 측정 시 누가 승인하는가 |
| 성과 연동형 | 특정 지표(인용률·노출·방문)의 개선도를 기준으로 요금 | 성과 기준·측정 방법·지급 조건·이의 제기 기한이 명확한가 |
진행 정체를 감지하는 신호
대행사의 리포트를 몇 주 받다 보면, 진행이 계획대로 되고 있는지 판정할 신호들이 보입니다. 가장 명백한 신호는 리포트의 구성이 같은 형식을 유지하는가입니다. 리포트 구성이 자주 바뀌거나 줄어들면, 측정 방식이 일관되지 않거나 데이터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신호는 리포트의 제출 간격입니다. 계약서에 ‘매주 수요일’이라고 했는데 자주 늦거나, 리포트 작성 날짜가 기준선부터 크게 벗어나면, 측정·보고 체계가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리포트가 3주 연속으로 같은 내용(증감 없음, 그래프 변동 없음)을 반복하면, 측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 근거 자료(스크린샷·URL)가 갑자기 빠지거나, 수치 이유의 설명이 사라진 리포트가 오면, 대행사에 즉시 확인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 리포트의 페이지 수나 항목 개수가 계약서와 다르면, 계약 내용이 변경되었다는 뜻이므로 변경 사유와 앞으로의 일정을 명시한 메일을 요청합니다.
- 리포트에 ‘기술 정체·엔진 변경·외부 요인’이라는 이유가 갑자기 많아지면, 대행사가 계획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확인하려면, 계약 초기부터 어떤 문서를 주기적으로 받을 것인지 합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간 리포트·계약서·기준선 문서 이 세 가지를 기본으로 요청하고, 리포트를 받을 때마다 계약서와 대비해 변경 사항을 기록해두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도 객관적으로 판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기준 정리 시점: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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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대행사가 주간 리포트를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계약서에 보고 주기가 명시되어 있다면, 그것이 계약 위반이 됩니다. 계약 초기에 리포트 형식 샘플을 받아두고, 첫 보고 때부터 그 형식을 따르도록 요청하세요. 만약 리포트를 주지 않으면 계약 해지 조건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서면으로 요청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준선 설정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면 정상인가요?
기준선 설정 기간은 대행사가 몇 개의 엔진을 사용하는지, 측정 질문이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약서에 예정 기간이 명시되어 있다면, 그 기간을 넘어가는지 확인하세요. 기간을 초과하면 대행사에 지연 사유와 완료 예정일을 물어야 합니다.
리포트의 수치가 계속 같으면 발행이 안 되고 있다는 뜻인가요?
기준선 설정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수치가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선이 끝난 후에도 계속 같으면, 콘텐츠 발행이 진행되지 않았거나 측정 자체가 반복되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계약서의 발행 계획·일정과 리포트를 대비해 실제 진행 사항을 명시한 메일을 대행사에 보내세요.